경제이야기/Economia

딥시크 돌풍과 부양책: 2025년 중국 증시에 부는 훈풍

빵뚜루 2025. 2. 21. 23:28
반응형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8/0005948831

 

증시 부양책+딥시크발 호재, 中 증시에 훈풍 분다[e차이나]

딥시크 출현으로 중국 기술기업에 대한 세계적 관심이 모이며 증시도 탄력을 받고 있다. 인공지능(AI) 같은 기술주 중심으로 자금이 쏠리면서 전체 증시를 끌어올리는 양상이다. 지난달 중국 당

n.news.naver.com

 

최근 중국 증시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는데, 

그 배경에는 정부의 부양책과 AI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의 돌풍이 있습니다.

 

과연 이 훈풍이 지속될지, 기사 요약 내용과 함께 살펴보시죠

 


중국 증시가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다고 보도되었습니다.

홍콩 항셍지수는 2월에만 11.6% 올라 작년 말 대비 12.5% 상승했고,

CSI300지수도 2월 한 달간 2.9% 오르며 연초 하락분을 만회했어요. 주요 동력은 두 가지로 압축됩니다:


  1. 정부 부양책: 지난 1월 23일, 중국 당국은 '중장기 자금 시장 진입 촉진 계획'을 발표했는데요, 대형 보험사에 신규 보험료의 30%를 주식에 투자하도록 하고, 공모 펀드의 투자 비중을 매년 10% 이상 늘리게 하는 등 강력한 자금 유입 정책을 폈습니다. 상반기에만 1000억 위안(약 19조 8000억 원)이 투입될 예정입니다.
  2. 딥시크 효과: 중국 AI 기업 딥시크의 기술 혁신이 글로벌 이목을 끌며 기술주에 자금이 몰렸습니다. 알리바바, 화웨이, 바이두 같은 기업들이 수혜를 입었고, 이는 전체 증시 상승으로 이어졌어요.

글로벌 투자은행(IB)들도 낙관적입니다. 모건스탠리는 MSCI 중국 지수 전망치를 22% 상향했고, UBS는 AI 성장과 주주 환원 정책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어요. 하지만 미국의 관세 인상과 기술 제재 같은 대외 리스크가 변수로 남아 있어, 3월 양회에서 나올 정책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중국 증시, 훈풍의 지속 가능성은?

 

1. 부양책의 힘: 유동성 공급이 시장을 떠받치다

중국 정부의 이번 부양책은 규모와 강도가 인상적인데요, 매년 수천억 위안의 자금이 증시에 유입된다면 단기적으로 주가를 떠받치는 안전판이 될 가능성이 높죠. 특히 춘절 이후 시장 반등은 정책 효과가 현실화되고 있다는 신호로 보입니다. 하지만 과거 부양책들이 단발성에 그친 경우도 많았던 만큼, 장기적인 경제 회복으로 이어질지는 실물 경제 데이터(소비, 생산 등)를 더 지켜봐야 합니다.

2. 딥시크발 기술주 랠리: 거품인가 기회인가?

딥시크의 등장은 중국 기술 경쟁력을 세계에 각인시켰습니다. 저비용·고효율 AI 모델로 화제를 모으며 알리바바 같은 기업의 주가를 끌어올렸죠. UBS는 “딥시크가 AI 산업의 광범위한 성장을 촉발할 수 있다”고 했는데요, 다만, 기술주 중심의 랠리는 과열 우려를 낳기도 해요. 투자자들이 열광하는 사이 밸류에이션이 과도해질 가능성이 있으니, 펀더멘털(기업 실적)을 확인하는 게 중요합니다.

 

3. 대외 불확실성: 미국 변수와 양회의 역할

미국의 대중국 압박(관세, 기술 제재)은 여전히 큰 리스크예요.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출범하면 무역 갈등이 심화될 수 있고, 이는 수출 의존도가 높은 중국 경제에 타격을 줄 수 있죠. 이런 상황에서 3월 양회가 분수령이 될 겁니다. 만약 소비 진작이나 기술 투자 확대 같은 구체적인 대책이 나오면 상승세에 힘이 실릴 테지만, 기대에 못 미치면 조정이 올 수도 있어요.

 

 


 

참고용어

홍콩 항셍지수

홍콩 항셍지수(Hang Seng Index)는 홍콩 증시를 대표하는 주가지수입니다. (중화권의 S&P 느낌)

1969년에 처음 만들어졌고, 홍콩에 상장된 주요 기업(약 50개)의 주가를 시가총액 가중 평균으로 계산합니다.

알리바바, 텐센트, HSBC 같은 거대 기업들이 포함돼 있어 중국 경제와 글로벌 자금 흐름을 읽는 데 중요한 지표로 꼽힙니다.

특히 중화권 투자자라면 꼭 챙겨봐야 할 바로미터입니다.

 

양회

양회(兩會, Lianghui)는 중국에서 매년 열리는 두 개의 주요 정치 행사, 즉 전국인민대표대회(NPC)와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CPPCC)를 합쳐 부르는 말입니다. 영어로는 "Two Sessions"라고도 하며, 이 두 회의는 보통 3월 초에 베이징에서 동시에 열리고, 중국의 정치·경제·사회 정책을 논의하고 결정하는 중요한 자리입니다. 

중국 정부가 경제 성장 목표(GDP), 국방 예산, 주요 정책 방향을 발표하는 자리로,국내외에서 큰 관심을 받습니다.

2025년 양회(3월 4일 예정)에서는 경제 회복 대책과 대외 정책이 주목받을 것으로 보이네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