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이야기/Economia

반도체 수출 16개월만에 마이너스 성장

빵뚜루 2025. 3. 1.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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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88/0000933658

 

16개월만 감소 돌아선 반도체 수출

한국 수출의 핵심 축인 반도체 수출에 경고등이 커졌다. 2월 반도체 수출액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3% 감소한 96억달러로 집계돼 16개월 만에 마이너스로 전환됐다. 지난해 5월부터 올해 1월까지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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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반도체 수출이 16개월 만에 

마이너스 성장으로 돌아섰다고 하는데요, 

기사 내용 보면서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 반도체 수출 16개월 만에 감소세 전환

2025년 3월 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한국의 반도체 수출액이 96억 달러로 전년 대비 3% 감소하며 16개월 만에 마이너스 성장으로 돌아섰습니다. 이는 지난해 5월부터 100억 달러 이상을 유지하던 수출 실적이 9개월 만에 깨진 결과입니다. 반도체는 한국 전체 수출의 16%를 차지하는 핵심 품목으로, 이번 감소는 전체 수출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주요 원인으로는 범용 메모리 반도체(DDR4, 낸드 등)의 가격 하락이 꼽힙니다. DDR5, HBM 등 고부가가치 제품은 호조를 보였지만, 범용 메모리 가격이 각각 7.5%~53.1% 하락하며 전체 수출액을 끌어내렸습니다. 메모리 반도체 수출은 58억 달러(4% 감소), 시스템 반도체는 34억 달러(2% 감소)를 기록했습니다.

 

| 무엇이 반도체 수출을 흔들었나?

  1. 계절적 비수기와 중국의 저가 공세
    산업부는 계절적 비수기로 범용 메모리 단가가 하락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여기에 중국 반도체 업체, 특히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의 저가 물량 공세가 겹쳤습니다. 중국의 범용 메모리 공급 과잉은 삼성전자 등 한국 기업의 주력 제품 가격을 떨어뜨리며 수출 경쟁력을 약화시켰습니다.

  2. 미중 무역전쟁의 여파
    트럼프 2기 행정부의 대중국 관세 강화(2월 4일 10%, 3월 4일 추가 10% 예고)는 미국 IT 소비 위축과 중국 생산 감소를 유발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는 한국의 대중국 중간재 수출(반도체, 디스플레이 등)에 직격탄을 줄 수 있습니다. 지난해 대중국 수출액 1,330억 달러 중 85.86%가 중간재였던 점을 감안하면, 미중 갈등은 한국 경제에 심각한 리스크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3. 반도체 업황 둔화 신호
    지난해 30~50%에 달했던 반도체 수출 증가율은 올해 1월 8%로 떨어졌고, 2월에는 감소세로 전환됐습니다. 고부가가치 제품의 성장은 긍정적이지만, 범용 메모리 의존도가 높은 한국 반도체 산업의 취약성이 드러난 셈입니다.

 

| 일시적일까, 구조적 위기일까?

한국무역협회 장상식 원장은 “아직 계절적 요인으로 단정하기 어렵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미중 통상 압박과 중국의 반도체 자립도 향상이 맞물리며 범용 반도체의 단가 하락과 수출 둔화가 지속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특히 대중국 수출 의존도가 높은 한국 경제 특성상, 이번 반도체 수출 감소가 일시적 비수기 요인을 넘어 구조적 위기로 번질지 주목됩니다.

 

| 다변화와 경쟁력 강화가 관건

반도체 수출 감소는 단순한 숫자 이상의 경고 신호입니다.

중국의 저가 공세와 미중 무역전쟁이라는 외부 변수 속에서, 한국은 고부가가치 반도체 비중을 늘리고 수출 시장 다변화를 모색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반도체 강국이라는 타이틀이 흔들릴지도 모를 일입니다. 앞으로의 산업 전략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입니다.

 


16개월만에 마이너스의 성장으로 돌아선 반도체 수출.

우리나라 대표 기업 삼성전자, sk하이닉스는 각각 어떤 상황일지 

보다 세부적으로 정리해보았습니다. 

 

 

[삼성전자: 범용 메모리 가격 하락과 경쟁 심화]

삼성전자는 한국 반도체 수출의 핵심 기업으로,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만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기사에 따르면, 2025년 2월 반도체 수출액이 96억 달러로 전년 대비 3% 감소하며 100억 달러 이상을 유지하던 기록이 깨졌습니다. 특히 범용 메모리 반도체(DDR4, 낸드 등)의 가격이 급락하며 수출 실적에 타격을 주고 있습니다. DDR4 8Gb는 25%, 낸드 128Gb는 53.1%나 가격이 하락했는데, 이는 중국 업체(예: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의 저가 공세와 공급 과잉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게다가 미중 무역전쟁의 여파로 대중국 중간재 수출이 줄어들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예고한 추가 관세(3월 4일부터 10%)는 미국 IT 소비를 위축시키고, 이는 중국 내 생산 감소로 이어져 삼성전자의 수출에 간접적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삼성전자는 범용 메모리 의존도가 높아 구조적 취약성이 드러나고 있으며, 고부가가치 제품(HBM 등)으로의 전환 속도가 SK하이닉스보다 느린 점도 부담 요인입니다.

 

[SK하이닉스: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선전]

반면 SK하이닉스는 상대적으로 긍정적인 상황을 보입니다. 기사에서 언급되진 않았지만, 최근 SK하이닉스는 인공지능(AI) 산업에 필수적인 고대역폭 메모리(HBM)와 DDR5 같은 고부가가치 제품에서 강점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범용 메모리 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HBM 수요가 늘어나며 수출 실적을 방어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산업부 분석에 따르면 HBM과 DDR5의 호실적이 전체 수출 감소세를 어느 정도 상쇄했다고 합니다.

 

또한 SK하이닉스는 대중국 수출 의존도가 삼성전자보다 덜하며, 미중 무역전쟁의 직접적 타격을 피하고 있는 점도 유리한 요소입니다. 중국 업체들의 범용 메모리 경쟁이 심화돼도 SK하이닉스는 고부가가치 시장에서 입지를 다져가고 있어 삼성전자에 비해 안정적인 모습을 보입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둘 다 

한국 경제의 큰 축을 담당하고 있는 기업인만큼

다소 긍정적이지 못한 현재 상황이지만

극복해갈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ㅠ

 

요즘 주식이고 코인이고 장이 정말 좋지 않은데

여러 경제 지표 및 상황 유의하면서 

성투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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