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9/0002936957
`역대 최악` 2조원대 가상화폐 해킹, 北 소행 가능성
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중 한 곳이 2조원대 해킹을 당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북한 해킹 조직의 소행일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번 해킹은 가상화폐 역사상 최악의 해킹으로 꼽힌다. 21일(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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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장이 갑자기 하락하는 것 같길래
무슨 일인가 했더니
바이비트가 해킹 피해를 입었다고 하네요ㅜ

어떤 일이 있었는지, 또 이전에 다른 해킹 사례들은 없었는지
한 번 살펴보겠습니다.
| 사건 요약
2025년 2월 21일, 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중 하나인 바이비트(Bybit)가 약 14억 6천만 달러(한화 약 2조 1천억 원) 규모의 해킹 피해를 입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는 가상화폐 역사상 단일 사건으로는 최대 손실로 기록되었죠. 해커는 바이비트의 오프라인 이더리움 지갑(콜드 월렛)을 탈취했고, 약 14억 달러 상당의 이더리움과 ERC-20 토큰이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CEO 벤 저우는 "고객 자산 보호가 최우선"이라며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해 시스템 점검에 나섰다고 밝혔습니다.
블록체인 분석가 잭엑스비티(ZachXBT)와 아캄 인텔리전스는 자금 흐름을 추적하며, 해커가 자산을 여러 지갑으로 분산시킨 후 매각 중이라고 분석했어요. 특히 이번 공격은 북한 해킹 그룹 '라자루스(Lazarus)'의 소행으로 의심받고 있는데, 이는 그들의 기존 공격 패턴과 유사하다는 점에서 주목됩니다. 이번 사건으로 비트코인(-2.42%), 이더리움(-3.04%) 등 주요 코인 가격이 일시적 하락세를 보였죠.
| 어떻게 이런 일이?
바이비트는 일일 거래량 360억 달러, 총 자산 162억 달러를 자랑하는 거대 거래소였습니다. 그런데 이번 해킹으로 총 자산의 약 9%가 사라졌다는 점은 보안 허점이 얼마나 치명적이었는지를 보여줍니다. 오프라인 지갑이 뚫렸다는 건 단순한 피싱이나 내부 실수가 아니라, 정교한 기술적 공격이 있었다는 뜻인데요, 라자루스가 연루되었다면, 이는 국가 차원의 자금 조달 목적(예: 핵무기 개발)으로 가상화폐 해킹이 활용되고 있다는 의혹을 더 강화하는 사례입니다.
시장 반응은 즉각적이었습니다. 코인 가격 하락은 투자자들의 신뢰가 흔들렸다는 신호로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바이비트가 출금을 정상적으로 유지하고 대출로 손실을 메우려는 계획을 밝힌 점은 긍정적인데요. 다만, 장기적으로 거래소의 신뢰 회복 여부가 관건이 될 겁니다.
| 유사 사례: 과거의 교훈
이번 사건 말고도 가상화폐 해킹이 또 있었는지가 궁금했는데, 찾아보니 대표적으로 :
- 2014년 마운트곡스(Mt. Gox): 4억 7천만 달러 손실. 거래소 파산으로 이어짐
- 2021년 폴리 네트워크(Poly Network): 6억 1천만 달러 탈취. 다행히 해커가 일부 자금을 돌려줌
- 2024년 와지르X: 2억 3천만 달러 손실. 라자루스 연루 의혹.
이 사건들은 공통적으로 보안 취약점(지갑 관리, 스마트 컨트랙트 오류 등)이 문제였고, 북한 해커의 흔적이 자주 등장한다는 점에서 바이비트 사태와 닮아 보입니다.
아무래도 해킹 소식, 특히나 오프라인 지갑이 뚫렸기 때문에
단기적으로 시장은 당연히 흔들릴 수 밖에 없었던 것 같은데요,
공포에 바로 매도하기보다는 거래소 대응을 지켜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더불어, 리스크 분산 차원에서 거래소뿐만 아니라
개인지갑 (하드웨어 월렛 등)으로 자산을 분산 시켜 놓는 것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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