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2/0004029078
트럼프 ‘관세 폭탄’ 맞은 글로벌 자동차 업계… 美 차 가격 인상 역풍 오나 [모빌리티&라이프]
‘모빌리티&라이프’는 자동차, 항공기 등 전통적인 이동수단부터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마이크로모빌리티 등 새로운 이동수단까지 다양한 탈 것을 다루는 코너입니다. 차에 대한 다양한 궁금
n.news.naver.com
📌 뉴스 요약
미국 정부가 4월 3일부터 모든 수입 자동차에 25% 관세를 부과하면서, 글로벌 자동차 시장이 크게 흔들리고 있습니다. 5월부터는 자동차 부품에도 관세 확대 예정입니다. 이로 인해 한국, 일본, 유럽 등 주요 자동차 기업들은 가격 인상 압박과 공급망 재조정에 들어갔습니다.
🚨 주요 정리 포인트:
- 현대차는 미국 내 생산 증설(30만→50만대)로 관세 대응.
- 한국GM은 수출 비중 85%로 직격탄…루머에는 “전략 유지”로 선 그어.
- 토요타, 닛산 등 일본차 업계도 미국 생산 확대 전환.
- 아우디, 재규어는 대미 수출 ‘일시 중단’ 결정.
- 페라리, 폭스바겐은 차량 가격 인상 및 수수료 부과로 대응.
💸 소비자 영향:
- 차량 가격 최대 600만원 인상 전망
(UBS, 골드만삭스 추산: $2,000~$4,300 상승) - 글로벌 車 업계 추가 비용 부담: 연간 최대 227조 원
(BCG 분석 기준)
"관세는 시작일 뿐, 가격 인상이 온다"
1. 🔧 현지화가 답이지만, 단기 충격 불가피
현대차처럼 일부 기업은 미국 현지 생산 확대를 통해 관세 부담을 일부 흡수하려 합니다.
하지만 생산전환은 시간이 걸리고, 당장 수출 비중이 높은 기업(예: 한국GM,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은 차량 가격 인상 외엔 마땅한 해법이 없습니다.
"재고 팔고 버틴다"는 기업도 있지만, 그건 단기 방편일 뿐.
2. 📉 자동차 수요 둔화 → 글로벌 경기까지 타격
차 가격이 10~15% 상승하면 소비자 수요는 줄 수밖에 없습니다.
이는 곧 미국 내 자동차 내수 위축, 더 나아가 글로벌 제조업 전반에 악영향을 줄 가능성이 큽니다.
- 美 GDP의 약 3%는 자동차산업
- 연관 산업(철강·운송·금융 등)까지 충격 가능
3. 📈 결국은 물가 압력, 연준의 고민
미국 소비자가 더 비싼 차를 사게 되면 자동차 분야에서만 인플레이션이 재점화될 수 있습니다.
이는 연준(Fed)의 금리 인하 속도 조절에도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겠죠.
트럼프표 관세는 ‘제조사 충격’으로 시작돼 ‘소비자 고통’으로 번지고 있는 양상인데요,
이번 자동차 관세 조치는 단순한 보호무역이 아닙니다.
공급망 재편, 가격 인상, 수요 위축, 정책 불확실성이라는 도미노를 일으키고 있는 중대 변수로 볼 수 있습니다.
특히 한국처럼 자동차가 대미 수출 1위 품목인 국가는 향후 수출 전략, 생산 기지 분산, 가격 정책까지 전방위적인 리셋이 필요합니다.
지금은 관세 ‘발효’의 시기지만, 앞으로는 그 ‘여파’가 본격화될 시기입니다.
투자자, 기업, 정책당국 모두 단기 대응을 넘어 중장기 체질 개선과 리스크 분산 전략을 준비해야 할 때가 아닐까요
'경제이야기 > Economia' 카테고리의 다른 글
트럼프의 ‘파월 해임’ 언급…미국 경제에 미칠 파장은? (1) | 2025.04.19 |
---|---|
‘관세맨의 시계’ – 트럼프의 경제정책이 세계를 1930년대로 돌릴 수 있다? (0) | 2025.04.06 |
금값도 무너졌다: 트럼프발 관세 충격에 나타난 ‘역설적인 안전자산 매도’ (1) | 2025.04.05 |
중국발 훈풍, 화장품·여행·엔터 업종에 활력 불어넣다 (0) | 2025.03.30 |
경쟁과 협력 사이: 삼성의 중국 시장 생존 전략 (0) | 2025.03.28 |
댓글